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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머리는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대사물질인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이 모낭에 작용하여 생기는 것입니다. 이 호르몬의 많고 적음은 정력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정력은 일반적으로 신체적인 건강 상태와 더 많은 관계가 있습니다.

 

오히려 두피를 청결히 하는 것이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머리를 자주 감으면 머리를 감을 때 빠지는 머리카락을 보고 흔히들 머리를 자주 감아서 더 빠진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이때 빠져나오는 머리카락은 이미 빠져나올 머리카락이며 건강한 머리가 뽑히는 것이 아니므로 머리를 자주 감는다고 머리카락이 더 빠지는 것은 아닙니다. 보통 1-2일에 한번 머리를 감는 것은 무방합니다.

 

모자를 쓰고 다니면 두피에 통풍이 잘 안되어 머리가 빠진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탈모는 피부 바깥쪽이 아니라 피부의 내부에 있는 모낭에서 일어나는 변화입니다. 따라서 모자를 쓰는 것은 탈모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습니다.

 

무엇으로 머리를 감는가는 탈모와는 관계가 없습니다. 오히려 비누로 감는 것보다 샴푸와 린스를 사용하여 두피와 모발의 상태를 더 건강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혈액순환이 좋으면 탈모를 예방할 수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브러쉬로 두드려 주게 되면 피지선의 활동을 자극하여 두피에 기름기가 많이 생기게 합니다. 이렇게 되면 탈모의 원인 물질인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의 생산을 촉진하는 5-알파 환원 효소의 활성이 높아져서 오히려 탈모를 촉진할 수도 있습니다.

 

면도를 하고 머리가 다시 나기 시작하여 짧은 상태에 있을 때에는 모발이 더 뻣뻣하게 느껴지므로 더 굵은 것처럼 느껴지는 것 뿐이고 실제로 더 굵게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