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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대머리라고 일컫는 남성형 탈모는 가장 흔한 형태의 탈모로, 나이가 들면서 사람마다 독특한 형태로 통증없이 머리카락이 점차적으로 빠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남성형 탈모증은 남성호르몬에 의해 생기는 증상으로 유전적 소인이 있는 남성들에게 주로 나타납니다. 30-60세 한국 남성의 100명중 18명은 심각한 남성형 탈모증을 겪고 있을 정도로 남성형 탈모는 흔한 증상입니다.

일반적으로 남성형 탈모는 나이가 들수록 발현비율이 높아집니다. 한 연구에 의하면, 한국인의 남성형탈모의 비율은 20대 2.3% --> 30대 4.0% --> 40대 10.5% --> 50대 24.5% --> 60대 34.3% --> 70대 46.9%로 계속 증가하며, 전체인구의 약 14.1%가 남성형 탈모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20대에 이미 머리카락이 빠지기 시작한 남성들의 경우 특히 남성형탈모(대머리)가 될 가능성이 매우 커지게 됩니다.
 
점점 위로 올라가는 타입
M자형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타입
정수리쪽이 점차 비어가는 타입
Type I
이마 양쪽 가장자리를 따라 아주 약간의 탈모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Type II
앞머리 선을 따라서 M자형으로 탈모가 일어납니다. 일반적으로 이마 양쪽 가장자리에서 대칭적으로 일어나며 원래의 머리카락 라인에서 약 2cm정도 들어가게 됩니다. 이마 가운데 부분에서도 약간이기는 하지만 탈모가 시작됩니다. 앞머리 중심의 탈모(Type II anterior)는 탈모로 인해 앞이마 전체선이 뒤로 후퇴하게 됩니다. 이마 정가운데 부분에서는 머리카락이 몇 올 남아있지 않게 됩니다.
Type III
이마 양쪽 가장자리를 따라 탈모가 대칭적으로 깊숙이 진행되어 이마쪽에는 머리카락이 몇 올 남아있지 않게 됩니다. 앞머리 중심의 탈모(Type III anterior)는 탈모가 두정선(머리의 중심선)에 다다르게 됩니다. 정수리 중심의 탈모(Type III vertex)는 앞머리의 탈모는 거의 없이 정수리 부분의 머리카락만 빠지게 됩니다.
Type IV
이마 및 이마 양쪽 가장자리 머리카락이 심하게 빠져 있고 정수리 부분의 머리카락이 거의 없어지게 됩니다. 앞이마와 정수리 사이에 상대적으로 모발이 많은 띠 모양의 모발부위가 만들어지게 됩니다. 앞머리 중심의 탈모(Type IV anterior)는 탈모가 두정선 중심을 지나 진행되었고 뒷머리선을 따라서도 탈모가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Type V
탈모가 더 진행되어 띠 모양의 모발부위가 이전 단계보다 더 좁아지게 됩니다. 앞머리 중심의 탈모(Type V anterior)는 탈모가 정수리 부근까지 거의 다다르게 됩니다.
Type VI
탈모가 일어나는 두 부위를 가르는 띠 모양의 모발부위가 없어지고 측면,정면 할 것 없이 전반적으로 탈모가 한층 진행된 상태입니다.
Type VII
탈모의 가장 심한 상태로, 남아있는 머리카락은 옆머리에서 시작해 뒷머리와 목 부위를 덮는 말편자(U자) 모양이 전부입니다. 또한 남아있는 모발도 매우 성기며 얇습니다.
 
 
일반적으로 흔히 남성들한테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남성형 안드로겐 탈모증의 여성형으로서 여성에게서도 남성형 탈모증과 같은 원인과 기전에 의해서 발생하는 탈모증을 말합니다. 남성과 달리 정수리부분에 전체적으로 머리카락이 희박해지고 머리카락이 가늘고 짧으며 두피가 보이고 점차 탈모가 진행하게 됩니다. 보통 이마 가장자리는 머리카락이 남아있는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여성형 탈모의 유형
국부적 탈모 : 머리 속을 절개하는 주름살 제거수술을 받은 후에 흔히 일어나는 유형입니다.
일정형태의 탈모 : 남성과 비슷한 형태로 머리가 빠지는 유형의 여성들이 이 범주에 속합니다.
전체탈모 : 두피 전체에서 머리가 빠지는 유형입니다. 이것이 여성들에게는 가장 흔한 형태로 머리카락의 굵기가 가늘어지면서 점차 탈모가 진행되어 머리 숱이 적어지는 경우입니다.
산후탈모 : 출산 후 호르몬의 영향으로 휴지기 상태의 모발이 한꺼번에 빠지는 경우입니다.

머리가 빠지는 여성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휠씬 많습니다. 전체 탈모 환자의 약 40% 가 여성입니다. 그러나 머리가 벗겨지는 형태가 남성들에게서 보여지는 것과 다르며, 여성 탈모의 진단과 치료를 하는 데는 고도의 전문적인 기술이 필요합니다. 머리의 뒷부분과 옆은 남겨두고 머리가 벗겨지는 형태를 보이는 남자의 경우와는 달리 여성들은 보통 머리카락이 머리 전체에서 일정하게 빠집니다.

전반적으로 머리가 빠지면서 머릿결이 가늘어지는 탈모는 유전적인 남성형탈모보다 원인이 다양하기 때문에 이 분야 전문가들의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여성형 탈모는 출산 또는 폐경기로 인한 호르몬의 불균형, 약물과다 복용, 갑상선 질환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남성과 같이 가족력에 의한 유전보다는 다양한 요인들과 체내 호르몬 불균형, 스트레스 등의 환경적인 요인이 더 많이 작용합니다.

 

일반적으로 동전만한 크기의 탈모반이 형성되면서 발생하는 탈모증으로 정확한 원인은 밝혀져 있지 않습니다. 다만, 스트레스, 알레르기 및 자가면역 질환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추측하며 흔히 말하는 남성형탈모와는 원인이나 치료가 달라집니다.

보통 자각증상 없이 직경 1내지 5cm의 경계가 명확한 원형 또는 난원형의 탈모반이 갑자기 발생하는데 두피에 보통 나타나지만 수염, 눈썹, 음모, 겨드랑이털 등에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탈모반내에는 수개의 휴지기 모발이 남아 있기도 하며 탈모반 표면이 주위 정상 부위보다 약간 함몰되어 있습니다. 발병 초기에 은빛 모발(백모)은 침범 받지 않기도 합니다.

사춘기 이후에 발생하는 환자는 자연 회복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회복되는 모발은 처음에 솜털 같고 연한 색으로 보이나 다음에 굵고 진한 색깔의 성숙한 모발로 대치됩니다. 또한 회복되는 모발이 백모의 형태를 띄기도 하며 백모의 성장 속도가 다른 털의 성장 속도보다 빠르게 나타나기도 합니다. 백모는 대개 진한 색깔의 모발로 대체되나 수년간 백모 상태로 지속되기도 합니다.

 
예후가 좋지 않은 특수한 원형탈모의 종류
전두탈모증(Alopecia totalis) : 머리 전체의 털이 빠지는 형태.
전신탈모증(Alopecia universalis) : 눈썹, 속눈썹, 수염, 겨드랑이 털, 음모 등 전신의 털이 빠지는 형태.
사행성 두부탈모증(Ophiasis) : 한쪽 귀 주위에서 머리의 옆과 뒤를 따라 다른 쪽 귀로 이어지는 형태.
망상 원형 탈모증(Reticular alopecia areata) : 크기가 작으면서 모양이 뚜렷한 탈모반이 머리의 여기 저기에 흩어져 있어 망(그물) 형태를 보이는 경우.
 

탈모증은 크게 반흔성 탈모증과 비반흔성 탈모증으로 나뉜니다. 더 쉽게 말하면 흉터로 인해 생긴 탈모와 흉터로 인한 탈모가 아닌 경우인데 반흔성탈모는 흉터로 인한 탈모를 말합니다.

반흔성 탈모증은 모낭이 파괴되고 섬유조직으로 회복되어 영구적 탈모 상태가 되는 것으로 외상, 화상, 종양, 수술등으로 인한 자국, 감염 등이 흔한 원인입니다. 이에 반해 비반흔성 탈모증은 조직이 섬유화 되지 않고 모낭도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것으로 여기에는 원형 탈모증, 휴지기 및 생장기 탈모증, 여성형 탈모증, 남성형 유전성 안드로겐 탈모증 등이 속합니다.

 
반흔성 탈모증 비반흔성 탈모증 원인
외상탈모증 화장픔/헤어드라이기/염색/마사지/머리묶기
퍼머.ph불균형(지나친 알칼리화)
피부염으로 인한 탈모증 피부염으로 인한 탈모증 버짐/신체조직이나 기관의 기질적 변화/균류/건선/습진
약물남용으로 인한 탈모증 비타민 과다증/중추신경계 흥분제(암페타민)/ 수은/항생제/테트라사이클린(항생물질)
전염성 병균으로 인한 탈모증 신체조직이나 기관의 기질적 변화/균류/매독 열/결핵/장티푸스
 

두피에 외상을 입어 모낭이 완전히 파괴되어 완치된 후에도 머리가 반들반들한 경우는 자연적으로는 절대 회복이 안되고 여러 가지 수술적인 방법들로 치료해야 합니다. 이런 경우는 꼭 전문병원을 찾아 상담을 받고 정확한 진단 후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휴지기 탈모라는 것은 휴식을 취하고 있는 머리카락 수가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보통 휴식기의 머리카락이 25% 이상 되면 이를 휴지기 탈모로 진단합니다. 우선 휴지기 탈모는 빠지는 머리카락 수가 많습니다. 정상인의 경우 하루에 빠지는 머리카락의 수는 나이나 성별 인종등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보통 40-100개인 반면 휴지기 탈모환자는 120-400개 이상이나 됩니다. 휴지기 탈모증 가운데에서도 출산을 한 후 2~5개월 무렵부터 빠지기 시작하는 것을 분만 후 탈모증이라 부릅니다. 이것은 임신 후기에 에스트로겐 등의 호르몬의 영향으로 인해 보통의 모주기가 멈춰 빠지지 않았던 모발이 출산 후 한꺼번에 휴지기를 맞아 빠지는 것입니다.

휴지기 탈모는 어떤 원인에 의하여 휴지기 모발의 비율이 비정상적으로 증가하여 하루에 빠지는 모발의 개수가 늘어남으로써 탈모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대개 하루에 빠지는 모발의 개수가 100개 이상이면 휴지기 탈모가 확실히 있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휴지기탈모 유발요인
  두피의 만성적인 염증
두피에 심한 염증이 있거나 염증이 지속되면 모발이 가늘어지고 쉽게 빠지게 됩니다.
  갑작스런 체중 감량
체중을 갑자기 줄이면 체내 호르몬의 불균형이 초래되며 이로 인하여 모발이 빠질 수 있습니다.
  심한 질병
고열을 동반한 질환이 회복된 후에 모발이 빠질 수 있습니다.
  큰 수술
  각종 약제의 복용
여러 가지 약제들 중 휴지기 탈모를 유발하는 약제들이 있습니다.